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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모드(VEIMODE) - 낙하산줄로 모던하고 스포티함을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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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의 인기상점 중 하나인 VEIMODE의 이새별 작가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파라코드(PARACORD)라 불리우는 낙하산줄로 서바이벌 팔찌(SURVIVAL BRACELET), 안경목걸이, 열쇠고리등의 작품을 판매하는 베이모드.

스포티 하면서도 쿨하고 패셔너블한 베이모드의 작품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있습니다. 작가님, 작가님과 VEIMODE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VEIMODE의 디자인과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이새별입니다. 시각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고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오랫동안 “베이(VEI/ Vaikir Existence Institute) ”라는 블로그(http://blog.naver.com/vaikir)를 운영했어요. 예전부터 취미삼아 목걸이나 팔찌를 직접 만들곤 했는데 판매를 해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제작을 시작하면서 제 블로그의 “VEI”에 “MODE”를 넣어 VEIMODE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파라코드(Paracord)가 낙하산 줄 맞죠? 조금은 생소한 소재인 것 같아요. 작가님은 어떻게 파라코드로작품을 만들게 되셨어요?
처음부터 파라코드를 재료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저에게도 생소한 소재였으니까요. 처음의 아이디어는 도톰한 검은색 스트링으로 목걸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어요. 4mm 검은색 고무줄을 사용했는데, 고무줄의 경우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 녹거나 늘어나고 쉽게 끊어지더라고요. 생각했던 것 보다 약한 소재였어요. 가죽을 사용해서 목걸이를 만들어 보기도 했었는데 가죽이 너무 투박하고 두꺼워서 티셔츠와 편하게 매치하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다른 재료를 물색하던 중에 Youtube에서 낙하산 줄인 550 Paracord를 이용해서 Survival bracelet을 제작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아, 저거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죠. 바로 이베이에서 재료를 주문하고 동영상을 참고하여 만들기 시작했어요. 파라코드에 가능성을 강조한 안경목걸이 개발을 시작으로, 코브라 매듭법(Cobra stitch)으로 파라코드를 엮고 샤클로 마무리 한 서바이벌 팔찌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요즘은 야광 파라코드를 소재로 제작한 여러가지 제품을 비롯하여, 가죽 등의 다양한 소재를 파라코드와 믹스 매치한 제품들을 주로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소재를 믹스한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작가님이 작품을 제작하시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죠?
작품을 만들면서 소재를 고를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해요.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내구성이거든요. 대부분의 액세서리들이 내구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저는 오랫동안 처음 모습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베이모드의 파라코드 팔찌는 클립대신 내구성이 좋은 샤클을 사용하고 있어요. 파라코드와 샤클은 소재 자체가 워낙 강해서 변형이 거의 없죠. 한 줄로도 최대 250kg까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파라코드니까요. 엮을 때도 제가 직접 하나하나의 매듭을 꼼꼼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서 내구성면에선 정말 자신이 있어요. 평생 착용 할 수 있는 액세서리죠.

파라코드가 가진 스포티한 느낌에 탄탄한 내구성, 베이모드의 팔찌가 인기 있는 이유인 것 같네요.베이모드의 액세서리는 특유의 아웃도어느낌이 강해요. 그래서인지 프리마켓에 나가 둘러보면 다른핸드메이드 작품이랑 느낌이 확연히 다르더라고요. 마켓에서 반응은 어떤가요?
음, 아무래도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다 보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요. 당연히 여자분들보단 남자분들에게 훨씬 더 인기가 많죠. 남자들 중에서도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한테 선호도가 높고요. 구경하다가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보면, “아, 저 사람은 우리 작품을 좋아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올 때가 있어요. 또 그런 분들이 대부분 정말 구매도 하시더라고요.

딱 매니아층이 있을 법한 소재와 디자인인 것 같아요. 그럼 작가님께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실 땐어디서 영감을 얻으세요? 작품을 제작하는 것만큼 구상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음, 저는 무언가 떠오를 때마다 스케치 하는 버릇이 있어요. 저만의 소중한 아이디어 북이죠. 벌써 몇 권 째 쌓여있어요. 작업 전에 그 동안 틈틈이 그려 놓은 아이디어북을 찬찬히 훑어 보면서 구상해요. 저의 보물이죠.

아, 그렇군요. 그 보물 같은 아이디어북. 꼭 한번 구경 해 보고 싶네요. 그럼 현재 판매되고 있는베이모드의 작품군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앞으로 작업하실 새로운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건지 저희누보에게 살짝 귀띔해주세요.
현재는 키홀더, 파라코드 팔찌, 파라코드와 가죽이 믹스된 팔찌, 안경목걸이를 판매하고 있어요. . 그리고 앞으로는 야광 파라코드를 이용해 색감에 차별화를 두거나, 가죽 등의 다른 소재를 믹스해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면 물병 케이스 라던지, 벨트, 튼튼한 카메라 스트랩이요. 파라코드 아이템들과 잘 어울리는 옷도 디자인 해 보려고 해요. 매쉬 소재의 아이폰 케이스도 구상 중이고요. 액세서리의 경우엔 파라코드와 가죽이 믹스되어 좀 더 대중적인 취향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어요. 남녀노소 모두가 착용할 수 있는,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튼튼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베이모드가 추구하는 방향이에요.


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베이모드의 새로운 작품은 꼭 누보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길 바라요.베이모드의 작품은 누보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에요. 베이모드의 작품을 구매하시는 분들께 하시고싶은 말씀이나 추천할만한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선 제 손으로 만든 것들에 관심 가져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 드려요. 베이모드의 액세서리는 모두 주문제작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색으로 제작이 가능해요. 파라코드 팔찌의 경우 작품사진에 있는 네 가지 컬러만 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여러가지 색으로 제작 가능하니, 입맛대로 골라서 주문하셨으면 좋겠어요. 핸드메이드의 매력이잖아요. 나만의 취향이 반영되는 게. 추천을 한다면, 음, 파라코드팔찌는 서바이벌 팔찌라고 하잖아요. 말 그대로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거죠. 야외 활 동 조난 시 풀어서 부목으로 사용한다던가, 낚시줄이나 신발끈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요. 물론 파라코드 팔찌를 풀어서 사용할만한 위급상황은 일어나지 않는 게 좋지만, 정말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여 이 팔찌의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단색으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단색의 경우 하나의 팔찌가 220CM길이의 단일 파라코드로 제작되기 때문이죠. 베이모드의 액세서리들은 독특한 패션아이템인 동시에 실용적이고 기능적이에요. 구매자의 대부분이 젊은 분들인데 이분들이 등산이나 여행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께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안경목걸이의 경우 평소 돋보기를 착용하시거나, 등산 할 때 안경걸이가 필요하신 중장년층에서 유용한 아이템이거든요. 유행을 타지 않는 실용적이고 튼튼한 액세서리. 부모님 세대도 충분히 좋아하실 거에요.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 특히 등산을 즐기시는 부모님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작가님은 어떤 마음으로 작업을 하시나요? 판매를 위해선 작가님의 개인적인 취향보단 대중의 입맛에디자인의 방향을 맞춰야 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글쎄요, 어떤 마음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느냐…… 물론 판매를 위해선 대중의 취향을 반영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죠.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게 잘 팔리니까”라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제가 착용하고 싶은 디자인을 해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도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제가 착용할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으니까요. “이런 디자인은 어떤가요?”라고 구매자에게 제안을 하는 마음인 거죠.

그렇군요. 왠지 작가님 고집 세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작품제작에 관해 작가님만의 주관이 확고 하시네요
맞아요. 같이 작업하는 친구는 좀 더 다양한 컬러로 여성들도 좋아할 만한 작품도 해보자고 제안하는데, 글쎄요. 작품 전부 다 블랙 컬러로 작업하려 했었던 처음의 생각에 비하면 지금도 많이 타협한 거랍니다.

작가님의 지인께서 인터뷰에 동행 해 주셨는데요. 친구분께서 보실 때 이새별 작가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작품에 고집 있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워요. 이 작품을 가까운 사람들한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이유는 작업하면서 얼마나 내구성에 신경 쓰면서 튼튼하게 정성 들여 만드는지를 직접 보기 때문이죠. 한눈에 들어오는 블링블링한 종류의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정말 오랫동안 변형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데 의미가 큰 것 같아요. 때로는 좀 더 대중의 취향이나 판매를 위해 타협하는 부분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결국은, 묵묵히 튼튼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만드는 게 바로 이 친구가 가진 큰 힘이구나 라는 결론이 나와요.

파라코드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드시는 베이모드의 이새별 작가님과 함께한 누보의 여덟번째 작가인터뷰 였습니다. 평생을 찰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드시는 작가님의 고집.베이모드라는 브랜드에 신뢰감을 주는 가장 큰 이유같습니다.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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